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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며보자, 주방을 수리해 아내에게 칭찬받자 [주방 편]

by 보동순순애비후라이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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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며보자

주방 편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지만, 최근 저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전부 하고 싶었지만,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일부만 진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고, 수리를 좀 더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셀프로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번째로 주방을 주리한 경험에 대해서 기재할까합니다.

주방을 전문업체나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면 굉장히 예쁘고 좋게 싹 교체를 해줍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집인 경우 'ㄷ'의 형태의 주방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몇백만 원이 나가더라고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주방은 그대로 쓰되 필요한 부분을 고치는 걸로 아내와 합의를 했습니다. (돈 많이 벌면 싹 고쳐준다고 약속은 했습니다.. 될진 모르겠네요)

 

  ㄱ. 주방을 예쁘게 인테리어 하는 법

   - 전문업체, 인테리어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맘에 드는 상품으로 교체

   - 가장 좋은 방법이고 비용이 많이 듬

   - 예산이 넉넉하다면 이 방법이 최고

 

저희는 상부장이 흰색인데, 이전에 10년을 사용하셔서 색이 바랬습니다. 그래서 집을 일부 수리할 때 시트지 시공을 의뢰를 했습니다.

 

상부장 시트지 시공, 출처 : 개인 사진

 

그리고 셀프 수리를 진행했는데요, 그 첫번째가 '상부장 유압 쇼바 교체'입니다.

유압 쇼바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게 되면 복원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저희도 문 열리는 게 시원치 않았습니다.

 

기존 상부장 문열림 상태, 출처 : 개인 사진

 

그래서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쇼바를 구매했습니다.

이름 있는 제조사부터 중소기업까지 여러 제조사가 있고, 다양한 종류 및 사이즈가 존재합니다. 

간단하게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일반형, 스텝형, 댐퍼형으로 조작이 나눠집니다.

일반형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쇼바, 스텝형은 원하는 각도 위치에 고정되는 기능을 탑재, 댐퍼형은 문이 닫힐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댐퍼가 일체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고정형과 분리형으로 설치 방법에 따라서 외관이 나눠집니다.

분리형은 기존 쇼바와 가구의 부착되는 브라켓이 분리되는 형태이고, 일체형은 분리가 되지 않는 형태를 말합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쇼바의 버틸 수 있는 무게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기존에 설치했던 길이와 원하는 종류의 쇼바를 꼼꼼히 비교하시고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한 쇼바 내용품 및 구성, 출처 : 개인사진

 

  ㄴ. 상부장 쇼바 선택

   - 기존의 쇼바 길이 측정

   - 일반형, 스텝형, 댐퍼형의 조작에 대한 분류와 고정형과 분리형의 설치 방법에 따라서 6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음

   (일반적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과, 다른 종류도 있을 수 있음)

   - 기존의 쇼바에 버틸 수 있는 무게가 기재되어 있음, 필히 확인

 

저는 일반형이고 분리형의 댐퍼를 7kg 2개, 9kg 4개를 주문했습니다.(교체할 선반의 수는 3개)

7kg이라고 적혀있지 않고 70N이라고 적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N 중력을 의미하는 단위로 9.8N이 1kg입니다.

그래서 10N은 약 1kg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쇼바를 탈거합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쉽게 가능합니다. 

 

탈거한 쇼바, 출처 : 개인사진

 

탈거한 자리에 유압 속에 들어있던 기름이 새어 나올 수도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주문한 쇼바의 고정핀을 빼고 원래 자리에 위치해서 다시 고정핀으로 부착시켜줍니다.

 

고정핀을 뺀 쇼바의 모습 , 출처 : 개인 사진

 

교체 완료 된 쇼바, 출처 : 개인 사진

 

탈 부착하는데 하나에 대략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랍 3군데 바꾸는데 총 15분도 안 걸렸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쉬운 작업이니, 망가진 쇼바가 있다면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체 완성 후 테스트, 출처 : 개인 동영상

  ㄷ. 쇼바 교체 작업

   - 기존 쇼바 탈거 후 정리, 브라켓에 기름이 있다면 청소

   - 구매한 쇼바 안전핀을 빼고 브라켓에 위치시킨 후 다시 안전핀으로 고정

   - 1개 서랍당 2개의 쇼바가 필요, 두 군데 모두 작업해야 완료

 

이렇게 해서 쇼바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다음은 싱크대의 배수구 교체입니다.

오래 쓰기도 했고, 플라스틱 제품이 달려있다 보니 음식물 냄새가 배어있어서 불편함을 느껴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배수구 또한 지름길이와 자제 종류, 배관의 모양 등에 따라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사양을 정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스테인리스'로 된 배수관 세트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호수까지 전부 패키지 되어있어 이참에 모두 교체할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주문 한 배수구 세트(배송온 후에 사진을 안찍었네요), 출처 : HOMETOOL

 

배수구 교체는 두 가지만 유의하시면 교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이전 배수구를 탈거하는 방법, 두 번째는 냄새에 대한 항마력(?)이 있어야 합니다.

구매한 제품의 설치 방법은 보통 구매한 사이트에 안내 되어있지만, 이전에 달려있던 배수구의 탈거하는 방법이 조금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을 하셔서 찾아보거나, 눈썰미로 극복하시면 됩니다.

저는 눈썰미로 대충 극복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몸통을 분리해서 싱크대에 부착을 합니다. 그리고 몸통, 오버플로우, 배수 호수 같이 트랩으로 연결을 합니다.

싱크대 하단에 배수하는 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배수 호수와 악취방지캡을 사용해 연결하면 마무리됩니다.

교체하는데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전 배수구 분리 시 냄새가 나거나 고여있던 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비닐이나 걸레를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KF80은 착용하셔야 합니다)

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 검색 사이트나 구매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더는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이전 배수구 모습, 출처 : 개인 사진

 

교체 된 배수구 모습, 출처 : 개인 사진

 

  ㄹ. 배수구 선택 및 교체 작업

   - 배수구는 구매 시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의 재질 선택이 가능

   - 이전 배수구 탈거하는 방법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

   - 동영상 검색 사이트 혹은 구매한 곳에 교체 방법 안내문 참고

   - 제거 시 악취 및 오염된 물질에 대한 방비가 필요

   - 배수 호수에 악취방지 캡을 반드시 부착, 캡은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탈부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

 

 

이렇게 해서 주방에 쇼바와 배수구를 교체해봤습니다.

주방을 전부 교체하게 되면 필요 없는 일이지만, 혹시 수리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후에 주방은 시간과 비용이 허락한다면 하부장에 시트지를 셀프로 시공해 볼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본 내용은 참고 용도입니다. 꼭 이렇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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